태그 : 엄마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2005년 2월

엄마가 돌아가시기 보름쯤 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엄마는자식 다섯 중 셋을 이미 앞세우신 외할머니 가슴에 네 번째 못을 박을 수는 없다시며할머니께만은 끝끝내 병을 숨기셨다. 그리고 (여러 모로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보름 상관으로 불효를 면하셨다. 장녀답게. 할머니가 돌아가신 때는 2월 하순이었다. 자꾸만 옷깃을 여미...

32

32.서른 둘.나는 올해 서른 둘입니다.많은 나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이게 또 결코 적은 나이도 아니어서,나도 모르게 "에효, 참 오래도 살았다" 싶어지는 그런 순간이 왕왕 찾아오지요. 뭐 그런 나이네요.6월 초, 며칠 내내 비가 오고 흐리다가 어느 순간 화창하게 개이던 목요일.그 날이 나의 생일이었어요.생일에는 특히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