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uth hurts for a little while, but lies hurt forever. ordinary days


어제 권영진-표창원의 토론 영상을 오늘 아침에서야 보았다.

20분 남짓의 토론 시간 동안 내가 본 것은 다음 두 가지로 요약된다.

1) 꼭 '진실=정의' 가 아니며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위해 
진실은 무시되어도 상관 없다는 태도.
2) 진실이 무엇인 지가 중요하고 그것을 '법' 과 '정의' 라는 기준에 의해 
바로 밝혀내는 것이 공권력의 의무라 믿는 목소리. 

그런데 그 태도를 보고도, 그 목소리를 듣고도 
반응이 두 가지로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웠다.

한 쪽은 주장이 무엇인 지, 왜 거기 나와 앉아 있는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그저 무능한 토론자에 불과해 보였고 
다른 한 쪽은 차고 넘치는 근거와 법 조항을 가지고 조목조목 파고 들었는데.
한 쪽에서 시종일관 구태의연한 시비를 거는 동안 다른 한 쪽에서는 명확한 시시비비를 따졌는데.

왜 어느 사람들에게는 그의 논조가 "범칙금 8만원만 내면 스토킹해도 상관 없다" 고 들렸을까?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현실을 부정하는 걸 5년 간 반복하다 보면 그렇게 될까?

진실이 무엇인 지 알게 될 일이 막연히 두려운 제 3의 사람들까지  
1) 의 태도의 편승해 1번 후보를 지지하게 될 일이 거의 명확한 사실이라는 게 슬프다.

the truth hurts for a little while, but lies hurt forever.
그렇다면 적어도 어떤 게 진실인 지 알려고는 해야 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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