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ordinary days

1. 
어느새 4월로 접어들었다. 
1일은 거짓말 같이 지나갔고
2일은 그야말로 폭풍 같은 월요일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4월 3일.
서울에 눈이 왔다.

2.
서른 셋의 연애는 쉽지가 않다.
스스로를 고집이 세고 이기적이며 방어적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그걸 고치는 것은 불가능에 수렴하는 서른 세살 여자의 연애는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나는 연애시대.
사랑한다는 말을 끊임 없이 보고 듣고 느낀다.
어색해 하던 눈과 귀가, 원론적 의미를 따져 묻던 마음이
점차 numb 해지고 dull 해져서 이내 그 말에 익숙해져 버린다.
마음이 말로 변하는 순간 산화되어 사방에 흩뿌려질 것 같지만
그런 두려움은 떨쳐내보기로.


4.
지금 그러면 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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